어둠 너머로/길거리/밖
보이기
"잠깐 기다려. 위험했어. 저기에는..."
네오가 다가와 말했다.
"구슬을 모두 빼서 살려주느라 고생했지 뭐야. 후우...
아니 뭐 나는 이러면 죄를 짓게 되긴 하는데, 어차피 쫓겨다니는 마당에 죄건 뭐건 알 게 뭐야.
여기 황제님이란 분은 융통성도 하나도 없고... 읍읍."
나는 네오가 끌려가는 걸 눈 앞에서 봐야 했다.
손을 뻗었지만 도와줄 수가 없었다.
"....."
곧 황제님께서 나오셔서 문지기를 처단하셨다.
하지만 네오는 도무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.
공중에는 수많은 영혼이 하늘을 빙빙 돌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다.
[ I ]lluminati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