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5: 최후/상황16/3층/민수
집게가 나를 덮치기 직전, 가까스로 민수의 기계로 뛰어올라 매달렸다.
민수 : “쳇, 거머리 같은 삐–! 당장 이거 안 놓아?”
너 : “그거 알아? 난 널 죽어도 놓지 않을 거야.”
민수 : “제기랄... 그렇다면 소원대로 해 주마.”
끼리리릭-
갑자기 기계가 움직였다. 내가 매달린 상태로 일어서려는 것 같았다.
대환 : “너! 방금 제어판을 찾았어!”
...응? 방금 뭐라고? 제어판을 찾았다고...?
대환 : “제어판은 조종실 바로 아래에 있ㅇ... (휘청) 윽!”
너 : “야, 일단 피해!”
내가 그 말을 하자마자, 집게는 대환을 향해 뻗쳐왔다.
척-
대환 : “어..? 망할! 으아아아악!”
개같은, 빨리 구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빨리 제어판을 찾아서 끊지 않는 한, 대환이 위험하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