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5: 최후/상황16/3층/민수
기계의 약점을 찾기 위해 은신처에서 나온, 그 순간이었다.
민수 : “거기 있었구나? 아이고, 멍청한 놈들.”
...이게 뭐람. 한기를 느껴 뒤를 돌아보니 민수의 기계가 있었다. 아, 이젠 정말 기빨리고 질린다. 복수? 그놈의 복수가 뭐라고 정말...
아무튼, 온 힘을 다해 은신처로 돌아갔다.
너 : “에라이, 얘들아!”
진호 : “어, 빠르네? 벌써...”
너 : “일단 째! 빨리!”
수찬 : “갑자기 왜?!”
너 : “민수라고, 빨리 뒤쪽으로 나가!”
수찬 : “어, 어어...”
살인 로봇이 은신처 입구까지 다다랐다. 아직 우리완 10m 정도 간격이 있어서 망정이지, 정말 큰일날 뻔 했다.
민수 : “그렇게 멍청하진 않은가 보네. 일단~♬”
으직, 우르르- 콰쟈앙카!
이런, 자기 집인데도 은신처를 박살내 버렸다. 이제 다시 도망자 신세야...!
대환 : “이 망할 놈아, 여기에 왜 저걸 끌고 온 건데?!”
너 : “미안, 어쩌다 보니...”
척-
음, 로봇이 무언가를 들었다...?
진호 : “잠깐만, 저건... 파편?”
슈우우-
이런, 무너진 은신처의 콘크리트 더미가 이리로 날아오고 있다! 아, 안돼...
수찬 : “야, 빨리 피ㅎ”
콰과광- 파지지팍!
으으... 아아악!
그만 살인 기계가 던진 파편에 맞아 깔려버렸다. 그러고 얼마가 지나자... 무너진 은신처가 우리 일행을 덮쳤다. 결국 완전히 기절해버리고 말았다.
으, 뭐야...
어두운 걸... 여긴 잔해 속이지만, 그래도 좀 넓은 것 같다.
일단, 주위를 잘 둘러보자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