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5: 최후/상황16/3층/민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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탕- 탕- 탕- 탕- 탕-
민수 : “쳇, 어디 있는 거야!”
자, 이제 갈 시간이다! 죽어라 박민수...!
너 : “죽어라!”
탕- 탕- 탕!
내가 기습을 한 효과는 성공적이었다. 민수 허벅지에 3발이 맞았다.
민수 : “큭, 망할! 모드 변경...!”
아니- 또 변경할 모드가 있었던 거야?!
RPG 모드 ON.
슈우우우- 콰앙!
너 : “이건 또 뭐야!”
그렇게 부수어놓았는데... 집을 그냥 폭발시켜놓지 그래!?
민수 : “잘 봐둬, 난 너 같은 개뼉다구들처럼 허술하지 않다는 걸 알려주마!”
슈우우우- 콰앙!
쳇, 큰일인 걸... 지금 벽에 뚫린 구멍 빼고는 숨을 곳이 없ㄴ...
잠깐만, 벽에 구멍이 뚫려?
민수 : “뭐야, 포기하는 거야? 언제는 포기하지 않는다며? 일구이언 하신당까~♪”
아차, 지금은 싸우는 중이지! 일단 이 방은 싸우기엔 너무 불리해. 그렇다면...
민수 : “더 할 말도 없어 보이네? 그러면 죽어, 좀!”
너 : “절대 아니지. 난 여기서는 못 죽어!”
일단 어디로든 도망가야 돼! 끝이 얼마 안 남았는데... 이대론 포기 못 한다고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