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5: 최후/상황6/천동교차로
대환이 전화를 끊은 후 우리 차 안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.
진호 : “대환이가 적을 더 키웠을지도 몰라.”
수찬 : “아까 진호랑 너도 기흥휴게소에서 다른 지역 경찰들에게 당했었다며?”
너 : “음... 하지만 중앙 경찰청이라면 뭔가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?”
우우우웅- 우우우웅-
그때 대환의 휴대폰이 울렸다.
아까 신고했었던 중앙 경찰청에서 온 전화였다.
대환은 침착하게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.
대환 : “네, 알겠습니다!”
뚝-
진호 : “경찰이 뭐라고 했어?”
대환 : “바로 추적 시작하겠다고 하더라고.”
너 : “뭐, 우리를 추적하겠다고?!”
대환 : “아니, 썩어빠진 부패경찰 말이야. 빨리 체포하겠대.”
너 : “야! 너는 처음부터 똑바로 말을 해야지. 간 떨어질 뻔했잖아.”
수찬 : “역시 너가 당황한 모습은 언제 봐도 웃긴단 말이지.”
마지막에 놀리는 조수찬이 더 얄미운 건 기분 탓인가.